2021년도의 첫 목표는 공무원 합격이었다. 떨어졌다. 1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1년 더하면 붙는다고 보장할 수 없었다. 나는 할 만큼 했고 후회가 없다. 여기서 끝내지 않으면 다른 길은 생각하지도 못한 채 합격할 때까지 재미없는 공시 공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.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사람들은 많은 일을 해낸다. 공무원 준비만 하다가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.
나는 농학을 전공했고 우리 과 전공에 식물 빅데이터 실험실이 있어 관심을 갖던 중에 AI 빅데이터 강의를 발견하고 들어보았다. 첫 시작은 파이썬 기초 문법이었다. 그러던 중 국비교육 풀스택 개발자과정을 발견했고 이거다 싶었다.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자.
지금은 국비교육 2개월 차.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. 비전공자 2개월 차로서 전공자 4년차와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는 건 마치 유치원생과 성인이 팀플을 하는 느낌이다. 그래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따라갈 것이다. 아무리 힘들어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다.
이번년도는 수업에 적응하고 따라가기 급급해서 기록하지 못했는데 내년엔 블로그도 꾸준히 하고 깃허브도 잘 관리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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